티스토리 툴바


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된 카타르의 '럭셔리' 경기장이란다. 오일머니의 위력이라해야 하나?

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
Creative Commons License
trackback :: http://bluered.tistory.com/trackback/189 관련글 쓰기
비밀글

연말이면 항상 생각나는 글귀.

고등학생 시절 백발이셨던 영어선생님께서 읊어주던 주자청의 수필인데 다시 읽어봐도 좋다.


匆匆(총총) - 朱自淸


燕子去了,有再来的时候;杨柳枯了,有再青的时候;桃花谢了,有再开的时候。

제비는 날아갔다 다시 돌아오고, 버드나무는 시들었다가 다시 푸르러지며, 복숭아꽃은 졌다가 다시 핀다. 


但是,聪明的,你告诉我,我们的日子为什么一去不复返呢?--是有人偷了他们吧:

하지만 총명한 그대, 가르쳐주게나. 우리의 나날은 왜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지를. 누군가 훔쳐간 것인가?


那是谁?又藏在何处呢?是他们自己逃走了吧:现在又到了哪里呢?

그게 누구인가? 어디에 감춘건가? 아니면 스스로 달아난 것이라면 지금은 또한 어디로 갔는가?


我不知道他们给了我多少日子;但我的手确乎是渐渐空虚了。

그들이 내게 얼마만큼의 날들을 주었는지 난 알 수 없지만 내 손은 점점 비어가고 있다.


在默默里算着,八千多日子已经从我手中溜去;像针尖上一滴水在大海里,我的日子滴在时间的流里,没有声音,也没有影子。我不禁头涔涔而泪潸潸了。

가만히 세어보면 팔천여 일이 벌써 내 손으로부터 빠저나갔다. 마치 바늘 끝의 한 방울 물이 바닷물에 떨어지듯 나의 날들도 시간의 흐름속에 사라져간다. 소리도 없이 그림자도 없이. 나는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금할수 없다.


去的尽管去了,来的尽管来着;去来的中间,又怎样地匆匆呢?

갈 것은 갔고 올 것은 오는 것인데, 가고 오는 순간은 또한 어찌 이리도 총총한가?


早上我起来的时候,小屋里射进两三方斜斜的太阳。太阳他有脚啊,轻轻悄悄地挪移了;我也茫茫然跟着旋转。

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면 작은 방안 구석을 햇살이 비스듬히 제법 비춘다. 햇살도 발이 있는지 자리를 옮기고 나도 얼떨결에 따라서 움직인다.


于是--洗手的时候,日子从水盆里过去;吃饭的时候,日子从饭碗里过去;默默时,便从凝然的双眼前过去。

그래서- 세수를 할 때면 시간은 세숫대야에서 흘러가고, 밥을 먹을 때면 시간은 밥 그릇 사이로 지나가며, 멍하니 있을 때는 두 눈 앞을 스쳐간다.


我觉察他去的匆匆了,伸出手遮挽时,他又从遮挽着的手边过去,

나는 시간의 총총함을 알기에 손을 뻗쳐 막아보려 하면 시간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.


天黑时,我躺在床上,他便伶伶俐俐地从我身上跨过,从我脚边飞去了。等我睁开眼和太阳再见,这算又溜走了一日。

해가 지고 침대에 누우면 시간은 날렵하게 내 몸 위를 훌쩍 뛰어넘어 발치로 날아간다. 눈을 떠 태양을 다시 볼 때면 이미 또 하루가 흘러가버린 뒤다. 


我掩着面叹息。但是新来的日子的影儿又开始在叹息里闪过了。

나는 얼굴을 가리고 함숨 짓는다. 그러나 새로운 하루는 다시 또 내 한숨속에서 스쳐가듯 사라진다.


在逃去如飞的日子里,在千门万户的世界里我能做些什么呢?只有徘徊罢了,只有匆匆罢了;

도망가듯 사라저 버리는 날들 속에서, 넓디 넓은 세상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? 그저 정처없는 배회뿐이고, 총총한 걸음뿐이다.


在八千多日的匆匆里,除徘徊外,又剩些什么呢? 过去的日子如轻烟,被微风吹散了,如薄雾,被初阳蒸融了;

팔천여 일의 총총함 속에서 헤맨 것을 빼면 무엇이 남는가? 지나간 날들은 연기처럼 미풍 속에 흩어졌다. 옅은 안개가 첫 태양빛에 증발하듯이.


我留着些什么痕迹呢?我赤裸裸来到这世界,转眼间也将赤裸裸的回去吧? 但不能平的,为什么偏要白白走这一遭啊? 

나는 거미줄만한 흔적이라도 남겨 놓았는가? 알몸으로 왔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다시 알몸으로 돌아가는 것인데 어찌하여 이 한 번을 헛되어 흘려보내야 하는 것인가?


你聪明的,告诉我,我们的日子为什么一去不复返呢?

총명한 그대, 가르쳐주게. 우리의 세월은 왜 한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지를.

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作者 : 朱自淸
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1922年 3月 28日

 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(原載 1922年 4月 11日 <時事新報 文學旬刊> 第34期)


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
Creative Commons License
trackback :: http://bluered.tistory.com/trackback/188 관련글 쓰기
비밀글


구분 국내 해외
1월 ◇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(5일)◇금융통화위원회(8일)
◇G20 산하 금융안정위원회(FSB) 총회(9일, 스위스 바젤)
◇5급 공무원 공채 원서 접수(8~12일)
◇정부, 세종시 수정안 발표(11일)◇표준주택 가격 공시(29일)
◇대통령 주재, 국가고용전략회의 출범(1월 중) 
◇애플 맥월드 엑스포(4~8일)
◇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(CES)(7~10일, 미국 라스베이거스)
◇우크라이나 대선(17일)◇일본 금융정책결정회의(25~26일)
◇디트로이트 모터쇼(11~24일)◇미국 FOMC회의(26~27일)
◇유럽중앙은행(ECB) 이사회(14일)
◇세계경제포럼(WEF)(27~31일, 스위스 다보스) 
2월 ◇공정위 소비자상담센터 오픈(1일)
◇아시아투자자교육포럼(AFIE)(3~4일)
◇서울지역 초ㆍ중등 임용고시 합격자 발표(월초)
◇서울지역 고교선택제 후기 일반계고 학교 배정(12일)
◇G20 국가 재무차관 회의(27~28일, 인천)
◇서울 3호선 연장(수서~오금) 개통 
◇싱가포르 에어쇼(2~7일)◇뉴욕 디자인 박람회(4~8일)
◇모바일월드콩그래스(MWC)(5~18일, 스페인 바르셀로나)
◇코스타리카 대선(7일)◇밴쿠버 동계올림픽(12~ 28일)
◇전미 사진광학 기자재 전시회(19~23일, 미국 애너하임)
◇기아차 조지아공장 준공식(26일) 
3월 ◇아파트 기본형 건축비 정기 조정ㆍ고시(1일)
◇법무부, 법질서 글로벌 콘퍼런스(17일)
◇매일경제,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(24일)
◇통신해양기상위성 발사(월중, 프랑스 쿠루 발사장)
◇부산항신항 1단계 준공식(월중) 
◇스위스 제네바모터쇼(2~14일)
◇정보통신기술전시회 CeBIT(2~6일, 독일 하노버)
◇아시아 역내 기금 치앙마이이니셔티브, 다자화체제 출범(24일)
◇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(5~13일)
◇석유수출국기구(OPEC) 총회(17일)
◇제23차 아세안-호주 포럼(18~19일) 
4월 ◇생필품 가격정보 시스템 오픈(1일)
◇매경골프종합전시회(8~11일)◇과학의날 기념식(21일)
◇부산 국제모터쇼(29일~5월 9일)
◇개별 및 공동주택 가격결정 공시(30일)
◇양성자가속기센터 착공식(월말)
◇동남권 원자력의학원 준공식(월말) 
◇핵안보 정상회의(12~13일, 미국 워싱턴)
◇아시아ㆍ오세아니아 거래소 연맹 총회 (중순 인도네시아 발리)
◇오스트리아 대선(25일)◇중국 베이징모터쇼(23일~5월 2일)
◇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(12~15일)
◇G20 재무장관 회의 (월중, 미국 워싱턴) 
5월 ◇하이서울 페스티벌(1~9일)
◇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선수권대회(6~9일, 남서울CC)
◇세계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대회(26~30일)
◇개별공시지가 결정 공시(31일)◇전국중소기업인대회(월중)
◇국회, 18대 하반기 국회의장 및 부의장 선출(월중)
◇서울대 총장 선거(월중) 
◇핵무기비확산조약(NPT) 평가회의(3~28일, 미국 뉴욕)
◇상하이 세계박람회(1일~10월 31일)
◇필리핀 대통령ㆍ의회 선거(10일)
◇바젤 은행감독위원회(BCBS)(27일)
◇콜롬비아 대통령 선거(30일) 
6월 ◇전국 동시 지방선거(2일)◇전국 교육감ㆍ교육위원 선거(2일)
◇7급 공무원 공채 원서 접수(3~7일)
◇대한민국 창업대전(24~26일)◇금융통화위원회(10일)
◇G20 재무장관회의(월초, 한국)
◇광양항 개발 준공식(월말)
◇나로호 2차 발사 예정(상반기 내) 
◇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(12일~7월 11일)
◇G20 정상회의(25~27일, 캐나다)
◇부룬디 대통령 선거(28일)
◇G20 캐나다 정상회의(월중)
◇아세안(ASEAN)+3 재무장관회의(월중) 
7월 ◇여성경제인의 날 행사(6일)
◇금융통화위원회(9일)
◇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(15~25일)
◇2010년 전반기 재보선선거(28일)
◇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(월말)
◇울진비행교육훈련원 개원식(30일)
◇지산밸리 록 페스티벌(7월 30일~8월 1일)
◇한나라당ㆍ민주당 전당대회(월중)
◇전국 학업성취도 평가(초6ㆍ중3ㆍ고1, 월중) 
◇아세안+3 보건장관 회의(19~23일) 
8월 ◇대한민국과학축전 개막(월초)
◇금융통화위원회(12일)
◇익성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(8월 31일~9월 3일, 레이크사이드CC)
◇기초과학연구원 설립(월중) 
◇뉴욕 패션 박람회(8~10일)
◇유럽중앙은행(ECB) 이사회(5일)
◇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(FOMC) 회의(10일)
◇르완다 대통령 선거(9일)
◇브라질 국제 영상 박람회(3~5일)
◇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소비재 박람회(27~31일) 
9월 ◇정기국회 개회(1일)◇금융통화위원회(9일)
◇아파트 기본형 건축비 정기조정ㆍ고시(1일)
◇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(1~3일)
◇전국기능경기대회(13~19일)◇서울드럼페스티벌(24~26일)
◇G20 국가 재무차관 회의(월초, 한국)
◇국제 SF영화제 개최(월중) 
◇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(3~8일, 독일 베를린)
◇스웨덴 의회 선거(19일)
◇제54차 국제원자력기구(IAEA) 총회(20~24일)
◇베네수엘라 의회 선거(26일)
◇프랑스 파리모터쇼(9월 30일~10월 17일) 
10월 ◇서울 북 페스티벌(8~10일)◇금융통화위원회(8일)
◇국제ABC연맹(IFABC) 서울총회(11~15일)
◇제11회 세계지식포럼(12~14일)
◇포뮬러1 월드챔피언십 코리안 그랑프리(15~17일)
◇저축의 날 행사(26일)◇벤처코리아(27~28일)
◇2010년 하반기 재보선선거(27일)
◇국제기능올림픽 총회 개최(월중)
◇다목적 실용위성5호 출고식(월중) 
◇라트비아 의회 선거(2일)◇브라질 대통령ㆍ의회 선거(3일)
◇아시아ㆍ유럽 정상회의(ASEM)(4~5일)
◇세계거래소 연맹(WFE) 총회(중순, 프랑스 파리) 
11월 ◇청년기업인의 날 행사(3일)
◇경부고속철도 2단계 대구~부산 구간 개통
◇2011학년도 대학입학 수능시험(11일)
◇다목적 실용위성 5호 발사(월중,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)
◇G20 정상회의(월중)
◇G20 재무장관회의(월초) 
◇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(12~27일)
◇미국 LA모터쇼(11월 30일~12월 11일)
◇미국 상ㆍ하원 선거(2일)◇미국 FOMC 회의(2~3일)
◇아ㆍ태경제협력체(APEC) 각료회의(10~11일)
◇아ㆍ태경제협력체(APEC) 정상회의(13~14일)
◇유엔 기후변화회의(월말, 멕시코) 
12월 ◇금융통화위원회(9일)
◇한나라당, 대선승리 3주년(19일)
◇인천공항철도 2단계 개통식
◇노사상생협력대상 시상식, 노사파트너십 경진대회(월중)
◇제18회 안전경영대상 시상식(12월 둘째주) 
◇일본 반도체 박람회(2~4일)
◇일본 요코하마 국제화상기기전(8~10일)
◇미국 국제 선박 박람회(1~3일)
◇아시아 텔레비전 포럼(2~4일ㆍ싱가포르)
◇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모터쇼(2~12일)
◇이탈리아 볼로냐 모터쇼(2~12일)

출처 : 매일경제

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
Creative Commons License
trackback :: http://bluered.tistory.com/trackback/187 관련글 쓰기
비밀글


Social media strategy : what, why, how
View more documents from Rob van Alphen.

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
Creative Commons License
trackback :: http://bluered.tistory.com/trackback/185 관련글 쓰기
비밀글

아라타니스(allatanys.jp)

◇ 개요
- '아라타니스(あらたにす)'는 '새롭게 한다(新しくする)'는 의미의 일본어 고어
- 2008년 1월 31일 요미우리(讀賣), 아사히(朝日)신문, 닛케이(日經)신문이 공동 설립
- 뉴스 콘텐트에 대한 포털의 헐값 비즈니스에 대항하기 위한 뉴스 포털
- 인터넷 포털에서 찾아보기 힘든 3개 신문의 독점기사와 지면을 한눈에 서비스

◇ 성과
- "월간 페이지뷰 700만건(당초 목표의 약 2배)으로 자리 잡았다"는 내부 평가(우치야마 요미우리 사장)
- 그러나 공식 출범 당시 하루 10만명 내외의 방문객수를 기록하며 눈길을 모았으나 현재는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어 모델링에 실패했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 평가

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
Creative Commons License
trackback :: http://bluered.tistory.com/trackback/184 관련글 쓰기
비밀글
 이전  12345 ... 30   다음